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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펜서>, 찰스 왕세자 불륜 파트너 카밀라 파커 볼스는 누구?

by Lazy Girl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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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다이애나 비의 전기를 다룬 영화 <스펜서>가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펜서>로 인해 다이애나 비의 일생과 동시에 그를 불행으로 빠뜨린 찰스왕세자의 불륜과 그 파트너에 대해서도 대중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는데요, 카밀라 파커 볼스와 찰스 왕세자의 관계, 그리고 현재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밀라 파커 볼스는 1947년 7월 17일 생으로 찰스 왕세자보다 1살 연상입니다. 영국 런던 출신이며 본명은 카밀라 로즈마리 섄드(Camilla Rosemary Shand)이며 현재는 이혼한 남편의 성이 파커 볼스 입니다. 이혼한 상태이지만 대중들은 흔히 그를 카밀라 파커 볼스로 여전히 부른다고 합니다.

 

 

찰스 왕세자와 불륜의 시작

(왼)찰스왕세자와 카밀라 / (오)故다이애나비와 카밀라

둘은 1971년 당시 앤드루 파커 볼스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당시 카밀라는 앤드루 파커 볼스의 약혼자였습니다. 하지만 카밀라가 자신의 지인인 앤드루의 약혼자임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취미도 비슷하다는 이유로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카밀라는 찰스와의 첫 만남에서 "나의 증조할머니가 당신의 고조할아버지(에드워드 7세) 정부였는데 알고있니?"라고 말한 것이 유명합니다. 찰스가 본인에게 반했음을 느꼈던 카밀라는 찰스가 자신에게 프로포즈하기만을 기다렸지만 그녀의 출신가문, 그리고 약혼상태인 점이 맘에 들지 않았던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영국왕실의 상황에 찰스는 카밀라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않은채 1973년 해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에 카밀라는 약혼자인 앤드루 파커 볼스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카밀라가 결혼한 이후 두 사람은 친구로 남게 되었지만 1979년 일어난 폭탄 사고로 찰스가 의지했던 루이 마운트배튼 경이 사망하자 찰스 왕세자는 카밀라에게 다시 급속도로 의지하게 되었고, 이후 카밀라가 앤드류와의 사이에서 아들 톰과 딸 로라를 낳으면서도 둘의 불륜 행각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1981년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 스펜서와 결혼했습니다. 카밀라는 둘의 결혼을 적극 지지하면서도 불륜관계를 지속했습니다. 사실 결혼 직전까지 다이애나는 찰스가 약혼자인 자신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보며 결혼을 몹시 망설였다고 합니다. 이때 이미 찰스가 카밀라와 주고 받은 편지와 선물을 발견했으나 이미 약혼이 발표된 상태로 왕실에서 파혼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결국 반강제로 결혼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결혼한 찰스 왕세자 부부는 겉으로 대중들에게 잘사는 듯 보였지만 찰스는 여전히 카밀라를 만나러 다녔고 다이애나는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며 살았습니다.

 

 

찰스 왕세자 결혼 파탄과 불륜 폭로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의 불륜 행각은 다이애나와의 결혼한지 10년이 지난 1992년에 다이애나의 자서전이 발간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됩니다. 1993년에는 둘 사이의 대화가 담긴 테이프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느느 1992년부터 별거에 들어게 됩니다. 그후 1996년 다이애나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찰스와 카밀라의 불륜 사실을 직접 폭로하면서 어떻게든 이혼만은 막으려 했던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 어머니)는 찰스왕세자를 포기하고 이혼을 지시합니다. 마침내 그해 중순에 찰스와 다이애나는 이혼하게 되었으며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었던 다이애나와의 이혼으로 인하여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는 엄청난 비난을 받게됩니다. 이로 인해 카밀라 또한 1995년 남편과 이혼합니다. 

 

이후 1997년 다이애나가 비극적으로 사망하면서 다이애나를 아꼈던 영국국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은 찰스와 카밀라를 더욱 비난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카밀라를 알아본 사람들이 빵을 던지고 카밀라와 찰스 왕세자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종이 가면까지 출시 되는 등 비난 여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결혼한 두 사람

대중들의 비난과 논란 속에서 2005년 4월 9일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는 정식으로 결혼합니다. 원래 영국 성공회에서는 살아있는 전 배우자를 둔 자의 재혼을 인정하지 않았고, 영국 왕족들은 재혼을 할 때 해당 교리가 없는 스코틀랜드 장로회에서 식을 올려왔지만 찰스와 카밀라 재혼을 전후로 성공회에서 해당 규정을 폐지하면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인정한 결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카밀라는 원래대로라면 영국 왕세자의 부인으로서 전하의 경칭(Her Royal Highness)은 받았지만 국민들의 반발 때문에 왕세자비(Princess of Wales) 칭호는 대외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재혼한 뒤에 카밀라는 한동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치 문제인데요, 명품을 마구잡이로 구입하고 한번에 3천만원 가량 수당을 받는 헤어 디자이너를 고용한 것이 알려져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카밀라는 결혼 계약에 의해 찰스가 왕이 되어도 왕비의 칭호(Queen Consor)의 칭호를 받기는 하지만 대외적으로 한 단계 낮은 왕세자비(Pricess Consort)라는 칭호를 쓰도록 내정되었습니다. 사실 헌법부에서는 찰스가 영국의 국왕으로 즉위한다면 카밀라가 왕비 칭호를 쓸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2020년 3월 황세자 측은 찰스가 왕위에 올라도 카밀라가 Pricess Consor를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하였습니다. 사실 카밀라를 지극히도 사랑한 찰스는 결혼할 때부터 세간의 비판들은 모조리 무시한 채 "내가 즉위하면 카밀라가 왕비다."라고 공공연히 카밀라를 왕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다이애나와의 결혼이 파탄나고 그 이유까지 알아버린 영국국민들의 여론은 "찰스가 왕이 되는 사태가 일어나면 왕정을 폐지하겠다."고 할 정도로 여전히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올라도 여론상태에 따라 아들 윌리엄(다이애나의 첫째 아들)에게 양위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들의 관계는 '세기의 불륜'이라며 비난받는 상태라 카밀라의 이미지는 영국에서 여전히 좋지 않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 살아있는 왕실 인물들 중 호감도를 조사했했는데 1위는 엘리자베스여왕, 2위는 윌리엄 왕세손, 3위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로 카밀라의 호감도는 단 1%로 나와 꼴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영국 왕실에서는 다이애나비 때보다 카밀라를 며느리로 품는듯해 보입니다. 불륜에 다이애나비의 비극적 죽음까지 더해져 대외적으로는 조심하고 있지만 엘리자비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고 대중앞에서 솔직한 편이었던 다이애나보다 순종적인 자세로 왕실 사람들에게 융화되고자 노력하는 카밀라가 맘에 드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사람은 2005년 재혼하고 쭉 잘 사는 듯했지만 2015년부터 카밀라와 찰스 왕세자의 불화설이 간간히 돌긴 했지만 둘이 이혼할 리가 없다는게 정설입니다. 몇십 년간 이어지며 왕위 계승까지 타격받아가며 전국민에게 욕을 먹어가며 이룬 결혼인데 이혼한다면 둘 다 너무 망실산만 뻗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리 왕세손 결혼식 사진 / 해리왕세손 왼쪽이 찰스와 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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