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 드라마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 이야기 / 레이디 가가 외 실제 인물들 사진 비교 싱크로율은??

by Lazy Girl 2021. 12. 20.
728x90
반응형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개봉이 다가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일은 2022년 1월 12일이구요, 이미 미국은 지난 달 개봉해서 절찬리에 상영 중입니다. 관객평과 전문가평 모두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너무 각색 없이 실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극적 요소나 메시지가 너무 부족하다 or 아니다 더 보기 좋다 평이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배우들 연기, 특히 레이디 가가의 연기가 엄청나다는 평은 일관되게 들리고 있습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누구나 알고 있는 명품 "구찌" 집안에서 1990년대에 벌어진 비극에 대한 궁금증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현재 관련 인물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찌 창업주 손자 마우리치오 구찌 회장과 그의 전부인 패트리지아 레지아니 사이에서 벌어진 피의 비극

구찌 창업주의 셋째 아들의 아들(= 손자)인 마우리치오 구찌는 한 파티에서 패트리지아 레지아니를 만나 사랑에 빠져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도 1972년 결혼을 합니다.
그 후 구찌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던 마우리치오는 1984년 바레인의 한 투자회사와 손잡고 지분을 확보, 구찌 하우스의 새로운 회장이 됩니다. (이 스토리도 좀 복잡+막장? 같은 내용이 있는데, 원래 큰 아버지가 구찌를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아들이 구찌 이름으로 벌이는 사업마다 망해서 아들을 직접 해고하게 됩니다. 이에 열이 받은 큰 아버지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를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하게 되고 큰아버지가 갑자기 감옥에 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 사이 창업주의 셋쨰아들의 아들이었던 마우리치오가 회사 지분을 이용하여 큰아버지로부터 구찌 하우스를 뺴앗아 회장자리에 앉게 됩니다.)


하지만 마우리치오는 직감에 의존한 경영방식은 연이은 실패를 가져왔고 개인부채 문제까지 심각해지면서 함께 손잡았던 바레인의 투자회사에 자신의 지분을 넘기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마우리치오의 부인 패트리지아는 원래 결혼 후 아이 둘을 키우며 집에서 내조만 해왔는데 남편이 회장자리에 앉게 되자 갑자기 구찌 경영에 관련된 결정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마우리치오의 심기를 건드리리고 결국 둘 사이가 멀어져 오랜 시간 별거 후 이혼하게 됩니다.

이혼 후 마우리치오는 다른 여성을 만나 동거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한편, 패트리지아는 영매술사를 불러 마우리치오를 저주하는 의식을 치르고 폭언이 담긴 테이프를 보내는 등 괴상한 행동을 보이다가 결국 청부살인으로 마우리치오를 죽입니다. 1995년 3월 27일 밀라노 사무실에서 마우리치오가 4발의 총을 맞고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1997년이 되어서야 패트리지아의 혐의가 드러나 그는 1998년 29년 형을 받게 됩니다. 후로 18년이 지난 2016년에 패트리지아는 모범수로 가석방 되었으며 석방 이후 마우리치오와 이혼하면서 작성된 합의문에 따라 매년 받기로한 14억원의 돈을 한꺼번에 받게 되어 250억원의 돈방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석방 후 "왜 청부살인을 했냐?"라는 질문에 "나는 시력이 좋지 않았고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대답해 남편 살인에 대해 죄의식이 없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위기를 맞는 듯한 구찌는 마우리치오가 구찌를 경영할 당시 기성복분야 진출을 위해 고용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던 멜로가 데리고 있던 디자이너 중 가장 특출난 디자이너였던 "톰 포드"가 1994년부터 컬렉션을 진두지휘 하면서 다시 구찌의 매출이 폭증, 많은 사람으로부터 "구찌가 부활했다."라는 평을 들으며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브랜드의 "톰 포드" 맞습니다.)

이탈리아 역사에 남은 악녀 패트리지아의 실제 모습(최근 모습 포함)


레이디 가가와 애덤 드라이버의 패션 싱크로율



실제 인물들과 영화 등장인물 비교

주인공들의 싱크로율도 놀랍지만 주변 인물들 또한 실제 인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알파치노를 비롯하여 특히 엄청난 변신으로 영화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자레드 레토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너무 비호감 이미지로 인물을 연출했다는 이유로 구찌가로 부터 상영금지 소송까지 걸렸다고 합니다.


[자레드 레토 실제 이미지, 다른 작품 속 이미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역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죠. 50이 넘은 나이에도 조각같은 몸매로 유명했는데 이번 배역 때문에 엄청난 증량을 한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