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샷 후기 / 화이자 부스터샷 후기 / 월경(생리)기간 접종

지난 1월 6일 화이자 3차 부스터샷을 맞았다.
2차 접종하고 정말 딱 3개월 된 날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한 이유는 자유롭고 싶어서…ㅋ

나아질만 하면 신종변이, 확진자 폭발적 증가… 코로나 질병으로부터 불안감, 가족들 걱정, 이동과 만남의 불편함, 여행못하는 답답함…

유튜브를 보니 해외여행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던데 나도 하늘길이 뚫리자마자 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하자는 생각으로ㅋㅋㅋㅋ

기본 나의 몸상태는?

나는 30대 중반 여성, 보통 체격에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으나 어려서부터 좀 자주 빌빌대는 편이다.
이번엔 월경기간에 걸려 혹시나 2차 때와 또 다른 증상이 있을까, 생리통이 생겨도 약을 먹지 말아야하나 걱정이 좀 있었다.

a형 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예방접종 했을 때는 진짜 어마무시하게 후유증(오한, 발열, 식은땀, 근육통)을 앓았었으나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2차를 맞았을 때는 팔이 잠을 못잘 정도로 아팠던 것, 미세하게 두통이 있었던 것 말고는 딱히 심하게 앓지는 않았다. 오한이나 엄청난 발열, 식은땀, 근육통 같은 증세는 없었다.

2021.10.10 - [일상기록] - [일상기록] 코로나19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 1차와 2차 증상 차이

[일상기록] 코로나19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 1차와 2차 증상 차이

 

 

3차 맞은 후 증상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상가 가정의학과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편의점에 들러 심적 보상의 과자들을 사들고 귀가.

혹시모를 후유증 증상이나 팔 통증이 시작되기 전 집안 정리나 빨래를 미리 해놔야할 것 같아서 폭풍 집안일을 한시간 반가량 진행.

저녁, 밤이 되어도 별 증상이 없어 밤 늦게까지 유튜브 보다가 잠들었는데 이번엔 팔 통증 때문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잘 잠.

아침에 일어났는데 주사 맞은 왼쪽 팔 삼각근만 살짝 아프고 큰 통증이 없었음, 1차 때도 팔이 무척이나 아파 자다가 놀래서 깨고 2차 때는 더 아파서 정말 2일 정도 팔이 총맞은 것처럼 계속 아팠는데 접종 3일 차가 된 현재까지 팔 통증이 크게 없음.

두통이 좀 지끈지끈 있었음. 약간 목감기나 코감기 초기 같이 머리와 얼굴 전반에 미열이 느껴지면서 지끈지끈 살짝 아팠으나 참을만 해서 진통제는 먹지 않음.

2일차 저녁까지 간헐적으로 두통이 느껴졌으며 다른 몸살 증상은 오지 않았음. 2차 때는 살짝 몸살증상이 있었으나 이번엔 몸살 근처도 못감.

월경 중이라 월경통이 두차례 왔으나 그냥 참았음. 백신 접종 후 왠만하면 진통제 먹지말고 참을 수 있음 참으라고 했던 것 같아서 백신의 효과를 위해 좀 참아봄ㅋ

특별한 식욕은 느껴지지 않아 저번처럼 뭘 많이 먹지는 않았으며 다만 금주해야할 것 같아서 술은 안마심. 전에 다른 예방접종 3일 후 음주했다가 엄청 아픈 적이 있어 이번 주까지는 금주할 예정.

2차 때는 하루 정도 침대에 누워서 계속 쉬었는데 이번에는 운동만 쉬고 일상생활 모두 정상적으로 했음.

요약

- 1차, 2차 , 3차 통틀어 가장 안아팠음
- 두통 살짝 있었음
- 팔 통증도 거의 없었음
- 월경(생리) 중에 접종해도 크게 다른 점 못느낌

3차 접종했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서 티비로 유튜버 켜놓고 수세미 5개 짰음ㅋㅋㅋ이제 월요일부터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