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BS 연기 대상 / 데뷔 28년 만에 '연기대상' 펜트하우스 배우 김소연 / 드레스 정보

 

2021년의 마지막날인 어제,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습니다.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원더우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드라마 팬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면서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이 많아 대상 후보들의 경쟁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우선 대상 후보로는 <펜트하우스>의 김소연, <모범택시>의 이제훈, <원더우먼>의 이하늬, <지헤중>의 송혜교가 있었습니다. 이 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된 이유를 살펴보면,

 

<펜트하우스> 김소연은 악녀 천서진 역을 소화하며 그릇된 모성애, 슬픔과 기쁨을 넘나드는 표정 연기, 치매 연기까지 선 보이며 청소년 시절부터 시작한 배우 내공을 가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김소연의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캐릭터 변신이 었습니다. 이미 작년 연기 대상 때부터 대상 후보로 오른 바가 있습니다.

 

<모범택시> 이제훈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해주는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다크히어로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다채로운 액션 연기까지 보인 이제훈의 열연에 전국 최고 시청률이 16%까지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시즌 2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더우먼> 이하늬는 재벌가 며느라 강미나와 검사 조연주로 1인 2역을 맡으며 통쾌한 사이다 코믹 연기를 펼쳤습니다. 타이틀롤로서 원톱 주연을 처음 맡은 이하늬에게 큰 도전이었던 이 작품은 전국 시청률 17.8%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헤중>의 송혜교는 멜로 장인으로서 여주인공 하영은으로 현재 활약하고 있습니다. 송혜교의 특유의 감성 연기로 이 작품만의 감성을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단한 후보들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 김소연의 대상 수상을 많이 점쳐왔는데요, 역시나 이변 없이 김소연이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김소연의 대상수상 소감

배우 김소연은 이름이 불린 직후 등장하면서부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트로피를 손에 쥔 김소연은 "28년 전 보조 출연자로 연기 시작했다. 그 작품이 SBS 드라마였는데,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믿어지지 않는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송구스러운 마음도 든다."라고 말하며 이어 드라마 <펜트하우스> 감독 주동민과 작가 김순옥, 함께한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를 시작하기 전 부담감이 컸음을 밝히기면서 옆에서 힘이 되어준 배우자 배우 이상우에게도 고마움과 애정을 표했습니다.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매 신 잘 할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옆에서 멘토가 되어 준 이상우씨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한 신, 한 신 소중히 여기는 배우가 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습니다.

 

 

금가루 해프닝

대상 수상자로 김소연의 이름이 불려지고 김소연이 트로피를 받으면서 축포로 터진 금가루가 김소연의 양쪽 쇄골에 하나씩 붙었습니다. 김소연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그대로 대상 수상소감을 이어갔는데요, 이를 포착한 MC인 신동엽이 "김소연씨는 하늘에서 내려준 대상 수상자 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이 사실을 알려줬고, 이를 들을 김소연이 카메라 모니터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후 웃으며 금가루를 뗐습니다. 

 

 

 

김소연이 선택한 옐로우 드레스는 얼마?

시상식의 주인공답게 김소연이 착용한 드레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올해 시상식 트랜드였던 블랙드레스가 아닌 쨍한 노란 컬러에 몸에 딱 붙는 슬림핏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 마치 대상 트로피를 연상시키는 듯 했습니다.

 

이날 입은 드레스는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브랜드 "핑크공" 드레스라고 합니다. 한국 디자이너 이동렬 원장이 직접 디자인한 이 세상에 하나뿐인 드레스라고 하는데요, 가격은 2750만원 입니다.

 

"핑크공"은 웨딩드레스 전문 브랜드인 "브라이덜공", 턱시도 브랜드인 "블랙공"의 계열사 브랜드로 럭셔리하면서도 독특한 소재 등으로 셀럽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데뷔 28년만에 큰 결실을 맺은 배우 김소연님 대상 수상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