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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SES 슈, 4년만에 근황 / 반찬가게, 동대문 옷가게서 일해, 남편과 별거설 등

by Lazy Girl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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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카오 원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S.E.S. 출신 슈가 4년만에 사과와 함께 근황을 전했습니다.

 

슈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장에 걸친 자필로 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신의 도박 등 논란으로 인해 속상했을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슈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꾐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십수 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렀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선택은 제 가족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도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4년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면서 "반찬가게에서도 일 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햇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은 잘못이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다며 그동안의 근황과 채무 변제를 위한 노력 등을 알렸습니다.

 

이어 SES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고통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무엇을 하던 제가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습니다.

슈 결혼식 날 함께한 SES 멤버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원정 도박을 위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피소되었으며 이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자필 사과문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유수영 입니다.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전달 드릴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 늦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분들과 국민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하루 빨리 저로 인하여 발생된 모든 문제를 정리하고 여러분 앞에 서고 싶었는데, 저의 이름과 가족이 언급되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 기사가 나가게 되자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이러 인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것 조차 매우 늦어져서 거듭 죄송한 마음입니다.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두었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그로 인해 개인파산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선택은 제 가족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 도리가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지난 4년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 채무로 인하여 제 건물의 세입자 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 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기에, 그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빚을 갚아왔습니다.

 

이를 위해서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여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은 잘못이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4년 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다시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 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빨리 저의 채무를 탕감하고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S.E.S멤버들에게도 너무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도 항상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주었으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바다언니와 유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고통받은 분들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를 빋어 주신 시청자,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선처를 구하기에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고 또한 그럴 자격조차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수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앞으로도 고민하겠습니다. 비록 늦었지만 앞으로도 이 마음을 지켜 다시는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던 제가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슈 도박 사전 전말

2018년 8월, 경향신문이 "해외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90년대 활동 1세대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수억원대 사기 및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SES 유진과 슈를 추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슈는 처음 부인했으나 멤버 유진이 지목되어 오해를 받자 본인임을 인정하고 사죄했습니다. 슈는 외국인 전용 파라다이스 그룹 소유의 워커힐 카지노에 출입하여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 5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 씨 역시 슈가 2018년 6월 초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했습니다. (강원랜드 외 한국의 모든 카지노는 외국국적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슈는 "도박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이키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임효성도 "아내를 아는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실수를 저질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 8월, 슈의 변호인 측은 돈을 빌려준 2명이 고소한 사항에 대해, 이 2명이 슈에게 불법 고리대금업을 행한 것을 토대로 이에 따른 법조항을 적용해 맞상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슈가 빌린 도박빚 6억원에 대한 이자가 연 1,800%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슈에게 3억 5천여만원을 갚으라고 선고했고, 슈는 항소하였습니다.

 

한편 도박 채무로 인해 슈가 소유하고 있는 빌라의 임차인들 중 몇몇이 전세 계약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슈로부터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겼습니다. 슈는 세입자들에게 "건물 전체가 가압류가 걸려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다.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새 세입자를 구해 해결할테니 기달려달라."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슈는 2019년 3월 SNS에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올리자 대중들에게 "자숙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사진을 올리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받았고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이어 2020년 10월에서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에 복귀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다가 세입자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슈의 활동 재개를 대중들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만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도박으로 인해 대부분 방송사에서도 출연정지 상태입니다.)

 

 

 

남편 임효성과의 이혼설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하여 1남 2녀를 낳았습니다. 2015년 SBS 예능 <오! 마이베이비>에 출연하여 쌍이 딸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슈의 도박사실이 알려지면서 슈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소문들이 많다. 슈가 순수한편이고 육아와 연예계 활동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높아 실수를 했다며 슈를 대신해 사죄하면서 슈를 감쌌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이혼에 관해서는 이혼하지 않았다고 부정했습니다.

이후에도 별거설 등 두 사람의 불화설이 계속 되었으나 2021년 12월 7일 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일축했습니다.

 

임효성은 농구선수로서는 평범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였으나 슈와 열애사실이 밝혀지면서 조명 받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슈와 만나게된 후 연인관계로 발전했는데, 임효성이 원래 SES의 팬이 었다고 합니다. 2009년 열애설이 터졌으며 2010년 4월 11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슈는 임신 5개월로, 첫 아들인 임유였습니다. 이후 상둥이 자매 라희, 라율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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